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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첫 해외여행을 가다.
    여행/일본(2013.01.18~21) 2013. 1. 30. 10:52

    여행을, 결심하다.

     

     

    비행기라고는 국내선 밖에 타 본 적이 없던 내가 혼자서 일본을 가겠다고 결심했다.

    금전적 상황이 여유롭지 않은 이 시점에 해외여행은 대단히 큰 결심이라고 볼 수 있다.

    여러가지 상황이 겹치긴 했지만 뭔가 전환점이 필요했던 시기라고 판단했기에.

    무작정. 일단. 나가자!

    파이팅

     

    일본 문화라고는 책, 애니메이션, 그리고 정말 가끔 영화.

    일본어는 전혀 모른다.

    사실 일본 애니메이션을 굉장히 좋아하기에 일본에 가고싶다는 생각을 늘 해왔었다.

    지진, 방사능 같은 무서운 단어들은 이미 내 머릿속에서 지워졌다.

     

    (일본 전도 - 네이버 지식백과)

     

    일본. 막상 가려고 하니 막막했다.

    아무 정보도 없이 검색만 해서 찾으려니 정말 바닷속에서 허우적거리는 기분이랄까.

    봄에 일본 여행을 다녀온 친구가 카페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이야길 듣고

    일단 일본 여행 카페에 가입했다.

    네이버카페 네일동에 가입하고, 여행 기초 게시글을 몇 개 읽고

    나의 첫 해외여행지를 '오사카'로 결정했다.

    처음 가는 여행으로는 일본을 잘 느낄 수 있는 오사카를 많이 추천하더라.

    도시생활은 서울에서 충분히 하고 있으니, 쇼핑보다는 관광 위주로 여행하기로♥

     

    (일본 전도 - 네이버 지식백과)

     

     

     

    여권 발급

     

    여행을 가기로 마음 먹었는데, 첫번째 문제에 봉착!

    여권이 없으니 항공권을 구매할 수 없었다.

    부랴부랴 여권사진 찍고 여권발급 신청.

    대학로 갈 일이 있어, 근처 사진관을 지도앱으로 검색.

    (어디 좋다더라 해서 간건 아님. 그냥 근처에 있는 괜찮아보이는 곳으로 감)

     

    우리동네사진관 http://blog.naver.com/tigercnp

     

    4층에 있던 곳인데 건물 외관이 그리 좋아보이진 않았지만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 내리니 제법 괜찮게 인테리어를 해놨고

    사진도 괜찮게 나왔고, 10분정도? 기다리니 바로 현상해서 주시더라.

    여권사진 2만원.

    사진 맘에 안든다고 하니 찍었던거 다 보여주셨는데

    역시나. 전문가가 보는 게 가장 정확한가 보다. (ㅋㅋㅋㅋㅋ)

     

    종로 갈 일이 있어, 여권신청은 종로구청에서 했다.

    여권은 굳이 자신이 사는 지역으로 가지 않아도 된다.

    그냥 신청하거나 찾기 편한 근처 구청으로 준비물만 가져가면 끝.

    준비물 => 신분증 + 여권사진 + 발급 비용

    언젠가 또 해외나갈 일이 있겠지 하며 10년짜리로 신청.

    여권 신청하는 비용 카드 결제도 된다. 편하다.

    여권 수수료 총 55,000원 결제했다.

    -여권발급수수료 : 40,000원

    -국제교류기여금 : 15,000원

    (2013.01.01.부터 53,000원으로 인하됐다고 함)

    여권은 주말 빼고 신청일 포함 4일쯤 걸렸던 것 같다. 제법 빨리 발급된다.

     

     

     

    항공권 구입

     

    사실 피치항공에서 왕복 11만원으로 살 수 있었는데

    (11월 중순~말 경 1월 중순 항공권 구입 예정이었음)

    여권 발급받고 나니 이벤트기간 끝.

    팀장님과 조율해서 이미 휴가날짜 받아놨는데.............

    이렇게 된거 표를 최대한 싸게 구하기로 마음먹었다.

    (11만원... 너무 아깝다.... ㅠ_ㅠ)

    이번 여행은 최대한 저렴하게! 가 목표이므로.

    항공권 숙박을 최대한 저렴하게 구하고, 가서 뭐 맛있는 걸 많이 먹기로 했다.

    좋은데서 자고 편하게 가려고 일본 가는 건 아니니까.

    여기저기 저가항공 사이트와 여행사사이트, 인터파크 등을 검색해 본 결과

    피치항공을 제외하고 표가 남아 있는 것 중 하나투어 제주항공이 가장 저렴이!

    왕복 238,100원 !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것보다 하나투어에서 예약하는 게 더 쌌더라는)

    마지막 나의 고민은 피치항공 vs. 제주항공 이었다.

    내기억엔 피치항공이 2만원 정도 더 저렴했고,

    다른 조건은 다 비슷했는데 피치항공은 수하물 추가 비용이 있었다.

    제주항공은 1개(20kg) 무료.

    수하물 안 부치면 되지, 싶었는데 막상 가서 이것저것 사다보면

    수하물로 부쳐야 할 게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

    나중에 추가비용을 지불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제주항공으로 결정했다.

    다음 번에는 갈때는 피치항공, 올때는 제주항공 이렇게 이용하면 어떨까 싶다

    하나투어는 홈페이지에서 결제하는 게 아니고

    담당 여행사를 결정해서 거길 통해 결제하는 시스템이었다.

    흠. 뭔가 처음 당해보는. 무튼 결제 잘하고 e-ticket 메일로 받고.

    항공권 구입 완료!

     

    일본 여행 기초 준비 끝♡ 여행 일정 계획 시작!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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